구약성경

  • 홈 >
  • 성경읽기 >
  • 구약성경
구약성경
출애굽기 17장 권민철 2023-03-0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8

http://jingwanmission.onmam.com/bbs/bbsView/65/6217040

새롭게 창조 됩시다”(2Q.T) - 출애굽기 17

 

주님이 명령에 따라 출애굽 공동체는 진을 옮겨 다니며 이동을 합니다. 그들이 이동하면서 진을 친 길은 시내산을 향하는 길입니다. 가시적인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으로 대신하면서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르비딤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없습니다.(1-7)

광야에서 물은 생명이기에 큰 위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의 고질병인 불평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그 불평이 모세에게 대드는 형태로 나타납니다.(2-3) 백성들의 모습은 모세에게 죽음의 공포심을 심어주었을 것입니다.

쓴물을 단물로 바꿀 때는 물 기운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물 기운조차 느낄 수가 없는 곳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세는 인간의 가능성이 끝난 자리에서 하나님의 가능성을 기다립니다.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4)

그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장로들을 데라고 호렙산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모세가 명령대로 지팡이로 바위를 치자 물이 터져 나옵니다.(6)

그곳 이름을 므리바’(다툼) 또는 맛사’(시험)라고 이름 짓습니다. 지명이름에 자신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담아냅니다. 지명을 기억할 때마다 주님께서 계신가, 안 계신는가?”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였던 사실을 상기합니다. 그런 자신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아니하시고 인자하심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입니다.

 

르비딤에서의 두 번째 위기는 아말렉과의 전쟁입니다.(8-16)_

이 전쟁은 출애굽 공동체가 처음으로 타자들과 치르는 정쟁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여호수가가 등장합니다.(8-10) 이 전쟁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모세의 팔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치르는 동안 모세는 팔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는 여호수아가 전쟁의 주인공이 될 법도 한데 조연에 불구하고, 이 전쟁의 포커스는 모세의 입니다.

이 말씀은 위기 때에 시선의 위치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시선의 위치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산 아래가 아니라, 모세의 팔이 가리키는 입니다. 모세의 팔은 즉 하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 하나님을 바라볼 때 힘과 용기와 희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승리여호와 닛시’(15)에서 내려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어린아이의 상태로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독립적니 주체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니은 직접적인 행위자가 아니라, 그들 속에 능력을 부여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느 신학자는 믿음을 절대의존의 감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한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신뢰하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말렉과의 전쟁을 통해서 이들을 성숙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출애굽기 18장 권민철 2023.03.01 0 35
다음글 출애굽기 16장 권민철 2023.03.01 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