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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1장 권민철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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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창조 됩시다”(2Q.T) - 출애굽기 11

11장은 10절까지 밖에 안 되는 짧은 장입니다. 피로 변하는 재앙에서부터 흑암 재앙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이어지던 이야기가 여기서 잠시 중단됩니다.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피날레를 앞두고 돌연 뚝 끊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 금을 요구하다(2)

출애굽 전에 애굽 사람들에게 은붙이와 금붙이를 요구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신명기 법전을 반영한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종으로 삼았다면 일곱째 해에는 돌려보내야 하며, 빈손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종으로 전략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5:12-15) 그래서 이집트에서 노예로 고생한 만큼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정당한 권리에 민감하신 분이시며, 그것을 반드시 되찾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호감과 위대함을 느끼게 하십니다.(3)

마지막 재앙이 내리기 전에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감을 가지게 하시고, 또 바로의 신하와 백성이 모세를 아주 위해한 인물로 여길 것이라고 하십니다.(3)

호감은 애굽 사람들의 관대하고 푼푼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홉 가지 재앙을 당하면서 지금 신적 공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세가 위대하게 보였다는 말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자아내는 인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백성들은 직감하고 있지만, 오직 한 사람 바로는 모르고 있습니다. 권력의 단맛은 항상 눈을 멀게 만듭니다.

 

드디어 마지막 열째 재앙인 맏아들의 죽음을 바로에게 경고합니다.(5-8)

이집트 바로의 맏아들부터 종들의 맏아들까지 모두 죽는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모세가 바로에게 경고합니다.(4-5)

출애굽기 1장에서 히브리 여인들은 자신의 아이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굽 땅에서 히브리여인들은 한 맺은 피울음을 울었습니다.

이제 그 아픔이 어떤 것인지, 애굽 사람들의 맏아들이 죽는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아들부터 맷돌질 하는 몸종의 아들과 모든 짐승의 맏배가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이집트 백성을 구별하십니다. ‘구별은 재앙이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단호한 의지에서 비롯된 일임을 보여줍니다.(7)

그리고 특이한 동물 하나가 등장합니다. 이집트 문화권에서 부정하게 생각하는 입니다. 개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짖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바로는 개도 알아차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바로와 개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후회는 언제나 너무 늦게 찾아옵니다. 심연으로 추락하기 전에 돌이기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바로처럼 변화를 두려워하는 고집때문입니다. ‘고집의 근본은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고집이 아니라, 고난 때에 내려놓음을 택합니다. 내려놓음에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 내려놓음을 택하여서 출애굽의 영웅이 되었지만, 바로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 고집을 선택합니다. 하나님이 바로를 버리신 게 아니라 바로가 하나님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는 선택한 사람이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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