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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권민철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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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창조 됩시다” (2Q.T) - 출애굽기 10

 

바로의 특징은 결정적 위기의 순간만 넘어가면 마음이 다시 굳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성경은 고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고집이란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은 변화를 가장 두려워합니다. 지금 누리고 사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바로 왕의 자리가 그렇습니다.

 

여덟째는 재앙은 메뚜기 재앙입니다.(1-20)

메뚜기 재앙은 오늘날에도 근동지방에 일어나는 엄청난 자연재앙입니다.

우박의 재앙 때에 아직 밀과 쌀보리는 이삭이 팰 때가 아니었으므로 피해가 없었다고 여운을 남깁니다.(9:32) 이제 남은 밀과 쌀보리가 메뚜기 떼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메뚜기 떼의 공격을 잘 아는 신하들은 바로에게 압력을 가합니다.(7) 결국 바로와 신하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애굽 땅을 벗어나는 것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허용의 법위에 있어서 장정들만 가라는 말에 또 결렬되고 맙니다.(11)

결국 메뚜기 재앙이 시작됩니다. 메뚜기는 푸른 것을 모두 먹어치웁니다.(13-15) ‘푸른 것이 사라진 세상은 죽은 세상입니다. 바로는 모세를 급히 불러 부디 이번만은 나의 죄를 용서하고...재앙이 나에게서 떠나가게 하라라고 말합니다. 왕의 입에서 이번만이라는 말이 참으로 구차하게 들립니다. 모세는 서풍을 불게 하여 메뚜기 떼를 제거하지만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부립니다.

 

아홉 번째 재앙은 흑암의 재앙입니다.(21-29) - 태양신의 죽음

흑암의 재앙 속에는 큰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최고의 신은 태양신입니다.

태양이 모든 만물들에게 생명을 공급하고, 풍요롭게 하듯이 애굽 사람들에게 태양신은 인간과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고, 또한 돌보는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흑암의 재앙은 이런 태양신의 죽음을 뜻합니다. 흑암은 애굽인들에게 내면을 떠받쳐주고 있던 세계가 사라지는 공포를 준 것입니다. 그 어둠은 사흘 동안 지속됩니다.

성경에서 사흘이란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인 동시에,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입니다. ‘애굽사람들에게는 영원히 죽을 것 같은 공포를 심어주는 시간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준비하시는 시간입니다.

흑암의 재앙에 충격을 받은 바로는 마지막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양과 소는 남겨 두고 아이들만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24)

 

지금까지 아홉 가지 재앙네 가지 타협안을 보았습니다. 재앙 때마다 바로는 타협안으로 재앙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제사를 드려라’, ‘멀리 가지 말아라’, ‘장정만 데리고 가라’, ‘소떼와 양떼는 남겨 두고 가라는 식으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처럼 바로는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인간의 타협속에는 양보는 있지만 하나님의 뜻은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려놓기 싫어하면서 믿음 생활을 하려는 사람의 특징이 타협입니다. 바로처럼 타협의 전문가라면 그 속에는 하나님은 계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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