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4장 15장 16장 17장 | 권민철 | 2022-0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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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만난 하나님”(166강) : 이사야14장 - 17장 ‘이사야’ 예언자가 예언할 당시 ‘앗시리아’ 제국의 정복정책에서 자유로울 나라는 없었습니다. 앗시리아의 등장으로 비옥한 초생달 지역(이스라엘 포함)의 나라들은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주변의 나라들과 이집트까지 앗시리아 제국의 속국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사야의 눈에 비쳐진 앗시리아는 하나님을 떠난 이방민족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13-23장까지는 이방민족의 심판이야기가 나옵니다. 비옥한 초생달 지역 나라들을 앗시리아를 통해 어떻게 심판하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바벨론, 모압, 시리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에돔, 아라비아, 두로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실 때에는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시면 됩니다. ※ 이사야 14장 계속해서 ‘바벨론’에 대한 심판 이야기가 나옵니다. 1-2절에서 앗시리아의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의 귀향을 예고합니다. 그리고 난 후 멸망하는 바벨론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온 세상의 사람들이 기뻐합니다.(3-7절) 자연이 기뻐합니다.(8절), 더 나아가 스올(지옥, 무덤)이 기뻐합니다. 바벨론의 교만이 스스로를 멸망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교만하게 굴던 나라가 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온 세상이 비웃고 있는 것입니다. 24-27절까지는 ‘앗시리아’에 대한 경고입니다. 짧은 경고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에 덧붙여진 이사야의 말씀이 무겁게 들립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계획하셨는데 누가 감히 그것을 못하게 하겠느냐? 심판하시려고 팔을 펴셨는데, 누가 그 팔을 막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27절) 눈에 보이는 세상 이면에 하나님이 다스리는 손길을 본 것입니다. 아하스 왕의 죽음을 기뻐하는 ‘블레셋’을 향한 경고가 28-32절까지 나옵니다. 늘 유다를 괴롭히던 블레셋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30-31절) ※ 이사야 15장, 16장 15-16장은 ‘모압’에 대한 심판의 예언입니다. 모압 땅이 어떻게 망할 것인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모압은 유다에게 조공을 보내야 하며, 유다에게 애원을 해야 할 위치에 처해 있습니다.(16:1-4절) 포도주로 유명한 모압의 땅에는 포도원의 노랫소리도, 포도주 틀을 밟는 사람도 없습니다.(16:9-10절) 모압의 교만이 만든 결과입니다.(16:6절) 결국 모압은 삼 년 안에 큰 무리로 인하여 능욕을 당할 것이며 남은 자들이 얼마 되지 않을 것임을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16:14절) 이렇게 이방 땅을 향한 예언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이스라엘에게도 엄청난 ‘경고’의 메시지가 됩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면, 언제든지 다른 민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방민족에 향한 심판 말씀은 유대민족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사야 17장 시리아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시리아는 대대로 이스라엘과 애증의 관계입니다. 손을 합칠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스라엘의 대적이었습니다. 시리아는 열매를 따고 난 올리브 나무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6절)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지으신 분에게 눈길을 돌리고, ‘이스라엘’이 거룩한 분을 바라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7절)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시리아는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지만 결국 망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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