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 홈 >
  • 성경읽기 >
  • 구약성경
구약성경
역대상3-7장 권민철 2021-02-1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90

http://jingwanmission.onmam.com/bbs/bbsView/65/5871324

말씀이 나를 살린다”(66) - 역대상3-7

 

역대기에 대해서 어제 잠시 언급하였습니다. ‘역대기도 본래 열왕기서와 같이 한 권의 책이었으나 우리가 보고 있는 ‘70인역으로 번역되면서 두 권으로 나누어서 출간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다 쉽게 읽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역대기는 아담의 계보에서 시작해서 역대하 36장에 나오는 페르시아 고레스 왕의 유다포로 귀환령까지의 내용에 담고 있기에 기록 연대는 바벨론 포로 후기입니다.

 

그렇다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꿈은 무엇일까요?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의 가장 큰 소망은 국가 재건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에스라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성전 중심’, ‘예배 중심’, ‘율법 중심으로 나라를 재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가재건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역대기가 기록됩니다.

 

그래서 역대기열왕기서와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서는 다윗과 솔로몬의 부족한 모습과 잘못된 내용을 기술하지만, 역대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들을 성전 중심, 율법 중심의 가장 이상적인 통치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밧세바, 압살롬의 반역, 세바의 반역 이야기는 나오지 않음)

사무엘서에는 없는 성전 건축을 위한 다윗의 준비 이야기가 길게 나옵니다.(역상22-29)

열왕기서는 분열왕국 이후의 역사에서 북 이스라엘 몰락까지의 역사는 주로 북 이스라엘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다면, 역대기는 남 유다의 왕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사소한 차이는 함께 나누면서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같은 왕들의 역사이지만 열왕기역대기가 다른 이유는, 다시 말씀드렸지만 기록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역대기의 기록목적은 국가 재건입니다.

역대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다윗통치를 소개하기 위한 인명록 : 역대상 1-9

여기에는 족보, 이스라엘 지파의 인명록, 예루살렘 거주민 인명록, 레위인의 상세한 임무 등이 나옵니다.

다윗 - 솔로몬의 통치 : 역사상 10- 역대하 9

유다 왕들의 역사 : 역대하 10-1-36

3-7

오늘도 어제처럼 편안하게 이스라엘 지파의 인명록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인명록을 왜 이렇게 기록하고 있을까 입니다.

먼저 포로후기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명록은 하나님이 세우신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민족이 하나가 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그리고 인명록을 길게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다윗의 통치를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시구처럼 다윗의 등장을 위해 역사의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들려줍니다. 그만큼 다윗의 통치가 국가재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언자

오늘은 구약에 나오는 예언자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왕들의 역사에서 예언자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초기 예언자들로는 미가, 엘리야, 엘리사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예언서를 남긴 문서 예언자들이 등장합니다. 북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 2세 왕 때 아모스’, ‘호세아가 등장하고, 같은 시대 유다에서는 이사야’, ‘미가예언자가 등장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8세기 예언자라고 부릅니다.

 

이후 요시야 왕 때 스바냐’, ‘예레미야가 등장하고, 여호야김 왕 때 하박국예언자가 등장합니다. ‘나훔예언자는 처음으로 이방 민족인 앗시리아를 향해 멸망을 선포합니다. 이들은 모두 자기 이름으로 예언서를 남긴 문서 예언자입니다. 이런 예언자들의 등장을 통해 예언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 궁금한 것들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언자에 대한 가장 왜곡된 이해는 예언자장래 일을 말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길흉화복을 말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일어난 일을 맞추면 일명 스타 예언자가 되거나,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 많은 사람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구약의 예언자들은 장래 일을 말하는 차원의 예언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주신 말씀을 전하는 의미에서의 예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나비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구약의 예언자는 내일 일을 미리 말하기”(foretelling)가 아니라 앞장서서 말하기”(forthtelling)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백성들 앞에 서서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예언자들의 관심은 미래가 아니라 철저히 오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오늘’, ‘지금’, ‘여기에서 회개와 결단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예언자들의 한결같은 임무입니다. 호세아, 미가, 아모스, 이사야 등을 읽어보면 이들의 임무는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를 불러일으켜 지금당장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언자들도 미래를 예언합니다. 예언자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은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 내려진 결론이 대부분입니다. 백성의 죄를 통해서 펼쳐질 미래의 세상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미래의 결과를 미리 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 이유는 죄로 인하여 일어날 결과를 말해줌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회개를 불러일으키려는 목적 때문입니다.(요나) 아니면 미래에 대한 예언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서 있는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가끔 예언자들이 미래에 대해서 예언을 하더라도 그 초점은 지금’, ‘오늘’,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점쟁이처럼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맞추려는 예언자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이사야1장 권민철 2022.06.17 0 139
다음글 열왕기하23장 - 역대상2장 권민철 2021.02.18 0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