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장 | 권민철 | 2023-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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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창조 됩시다” (1월 Q.T) - 요한복음 18장 로마의 군대와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합세하여 예수를 잡으러 옵니다.(1-11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향해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밝히십니다.(5절) ‘무기’를 들고 잡으러 온 자들에게 조금도 물러섬이 없이, 당당하게 나아가십니다. 그들의 무기는 육체는 죽일 수 있어도 정신은 죽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당당함 앞에서 잡으러 온 사람들은 쓰러집니다.(6절) 또한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당당히 말씀 하신 이유는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9절) 자신을 희생시켜 남을 구하시려는 주님의 모습은 어떤 상황에서도 일괄되게 나타납니다. 베드로의 손에는 ‘칼’이 있습니다.(10절) 칼로 대제사장 종의 귀를 잘라버립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라고 하십니다. (11절) 여기서 ‘잔’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죽음을 이길 무기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무기’ 앞에 ‘죽음’으로 대항하십니다. 요한은 이런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께서는 묶어서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 ‘안나스’에게로 끌려갑니다.(12-14절) 이들은 한 사람이 온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14절) 이미 말씀드렸지만 예수께서는 한 사람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신 ‘선한목자’이십니다.(눅15장) 예수께서 는 참 사랑으로 세상의 가치관을 뒤집어 놓은 분십니다. 베드로의 배신 이야기가 나옵니다.(15-18절, 25-27절) ‘아니오’(17절), ‘나는 아니오’(25절)라고 부인하는 모습이 주님과 베드로의 차이를 드러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처럼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당당하게 맞서지 못합니다. 두려움이 주는 공포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는 베드로처럼 사람을 늘 주눅 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주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게 만듭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베드로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중요한 것은 그런 베드로를 이해하시고 탓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닭이 울 듯 삶의 전환점에서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리십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 앞에 예수님처럼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당당해 보시면 어떨까요? “한 사람이 온 백성을 위해서 죽는 것이 유익하다.”(14절)라는 대 제사장 가야바의 말처럼 세상에는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원리만이 작동합니다. 이렇게 자신들의 ‘유익’만을 따지는 세상을 향해 예수처럼 당당히 맞서보시면 어떨까요? 예수님처럼 이런 당당함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예수께서는 자신들의 유익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섬김’과 ‘희생’의 돌을 던지신 분이십니다. 이 정신과 사랑이 세상을 구원할 능력이 된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주님처럼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당당하게 맞서보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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