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냄새 | 권민철 | 2022-0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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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사랑하시는 분이 지금의 기독교에 대해 쓴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한국기독교는 예수가 빠진 대신 종교 냄새가 너무 난다. 원래 냄새는 뭐든 상할 때 많이 나는 법이다. 열심은 열심인데 너무 냄새나는 신앙이고, 자기 냄새에 자기가 도취해있어서 남들이 자기한테서 무슨 냄새를 맡는지 의식하지 못한다. 종교 냄새가 난다는 것은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언어로 자기를 표현하지 못하는 종교라는 뜻도 되고, 일상의 삶 속에서 생활화된 종교가 아니라는 뜻도 된다. 그저 교회 안에만 갇혀있는 교리적인 종교이고, 틀에 박힌 종교라는 뜻이다. 이런 종교는 교회 밖의 세상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 교회 안에서는 열심이지만 일단 교회 밖 넓은 세상에 나오면 마치 외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처럼 소통이 안 된다.”
일상의 삶 속에서 생활화 되지 못한 신앙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고, 입술로는 나를 영화롭게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나를 멀리하고 있다.”(사29:13) 이사야의 지적이 현실이 되어 우리의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입으로는 가까이 하지만 마음으로는 멀리 하는 것만큼 슬픈 현실이 또 있을까요? 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고 있는지 묵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냄새를 없애는 방법 또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 잘 살지 않았느냐?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렘22:16)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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