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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 - 시편131편1-3절 권민철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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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311-3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가장 기억나는 말은 여우가 어린 왕자를 만나서 했던 길들여지다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나쁜 뜻의 의미가 아닙니다. ‘관계를 맺는다.’라는 뜻입니다. 수많은 꽃들이 있어도 한 송이 꽃을 보며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가꾸다 보면 서로 길들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그 꽃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이 되고, 필요한 존재가 되고,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가정에서 하는 기도 시간이 여러분에게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마음을 담아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과 관계 맺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다시 다가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길들여집시다.”

시편 131편은 3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 순간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그에게 하나님은 가장 소중한 존재되었습니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아 같습니다.”(2) 젖뗀 아이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인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 3절에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라고 소리칩니다. 하나님에게 길들여지는 순간입니다. 그분만 의지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길들여 질 때 주시는 선물은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되기 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1절에 보면 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교만한 마음과 오만한 마음으로 큰 것을 이루고, 분에 넘치는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보다는 세상적인 성공을 지향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단 한 가지 이유입니다. 세상에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큰 것을 이루려고, 분에 넘치는 일을 하려고 바쁘게 살았던 우리들의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길들여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관계 맺으면 여러분 속에 생명의 기운이 싹틀 것입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의 마음이 평온하고 고요해 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지금의 시간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오늘은 특별히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1) 하나님과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학업, 건강, 꿈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2) 특별히 교우들 중에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 함께 중보합시다.

4. 남편들의 직장과 사업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시다.

5. 온 교우들이 지금의 시간을 인내와 지혜로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코로나가 더 퍼지지 않고 멈추어 설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담임목사 권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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